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배신자에 한 표도 안돼"…尹 부부 팬카페에 올라온 블랙리스트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윤석열 대통령 부부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명단과 연락처가 담긴 게시물이 올라왔다.


최근 윤 대통령 부부 팬카페 A 사이트에는 '1월 6일 관저 시위 참가·미참가 명단과 연락처'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국회의원 명단은 시위 참석 여부에 따라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구별됐다. 또 '탄핵정국 배신자 명단 포함자'라는 분류에는 안철수 의원과 김상욱 의원 등이 속해 있었다. 이는 지난달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네이버 팬카페

윤석열 대통령 부부 네이버 팬카페

AD
원본보기 아이콘

해당 명단은 2차 체포영장 집행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에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됐다. 이는 의원들에게 집회 참석을 독촉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 지난 15일 나경원, 김기현, 윤상현 등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30명은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관저 앞에 집결하기도 했다.


명단을 접한 카페 회원들은 "미참가자와 배신자에게 다음 총선 때는 단 한표도 줄 수 없다", "전화번호 몽땅 저장했다", "상황 파악도 일도 못 하는데 선비처럼 앉아있다가 국민들이 지킨 자유대한민국을 나중에 숟가락 얹고 자기들이 잘했다고 할 놈들이다. 추후 물갈이 제대로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불법 체포'를 주장하며 체포적부심을 청구했지만, 16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공수처의 구속영장 청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관할권을 위반한 불법 영장을 주장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법원이 또다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함으로써 윤 대통령은 체포 상태로 공수처 조사를 받게 됐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구속 수사를 위해 17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