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25플러스 힘준다…GS리테일, 마스터 소믈리에 합작 와인 단독 론칭

수퍼 네세서리 카베르네 쇼비뇽 론칭
이달 중 400만원대 최고급 백주 출시 예정
와인25플러스 누적 주문액 1000억 돌파

GS리테일 의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는 와인 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마스터 소믈리에 합작 와인을 유통사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론칭한 '수퍼 네세서리 까베르네 쇼비뇽'은 세계적 마스터 소믈리에 데니스 켈리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 와인 메이커 톰 개럿이 합작해 만든 한정판 와인이다. 붉은 화산성 토양에서 자라 블랙베리, 자두, 멘톨, 다크 초콜릿 등 풍미가 조화롭고 블렌딩 밸런스에 초점을 맞춰 숙성 없이도 즐길 수 있다. 마스터 소믈리에는 전 세계 300명 남짓인데, 데니스 켈리는 전 세계 191번째로 마스터 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했다.

GS25에서 고객이 와인25플러스를 이용해 주류를 구매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와인25플러스는 이달 중순 귀주마오타이주 한국 공식 수입 판매 법인 용성통상과 판매가 450만원에 달하는 세계 3대 명주 '귀주마오타이 15년산'을 20병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15년 이상 숙성된 100% 싱글 원액을 1000회 이상 블렌딩하고 병입해 부드럽고 풍만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GS리테일에 따르면 2020년 7월 론칭한 와인25플러스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주문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1위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주문 건수 신장률은 ▲2021년 1300% ▲2022년 148% ▲2023년 174% ▲2024년(11월 기준) 190.2%에 달한다.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앱)과 오프라인 매장간 유기적 연결로 O4O(Online for Offline) 시너지를 창출하며 고객 편의를 높이고, 점포 매출과 객단가 상승을 이끌었던 점이 주효했다. 또 차별화 주류를 지속해서 도입하며 와인, 하드리쿼(위스키포함), 칵테일 주류 등 7000여종의 상품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는 점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신용현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 MD는 "와인25플러스는 주류 구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매년 매출, 주문 건수 등 수치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