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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추석 연휴, 평온한 치안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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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방범 활동 효과 톡톡
4대 범죄 0, 교통사고는 감소

전북경찰청(청장 최종문)은 지난 10일~18일 10일간 '추석 명절 특별방범 활동'을 추진한 결과, 명절 연휴 중요범죄와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북 경찰 자료 등을 보면 17일 기준 연휴 기간 중 4대 범죄인 살인·강도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런데 절도·폭력은 각각 33건, 21건 등 총 54건이 발생했고, 검거는 4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2건 늘었고 절도·폭력은 각 1건씩 증가한 수치다.

교통사고는 13~17일 5일간 64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94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하루 평균 12.9%(14.0건→12.2건) 줄었다. 부상자도 20.3%(23.6명→18.8명) 감소를 나타냈다.

전북경찰청 전경.[사진제공=전북경찰]

전북경찰청 전경.[사진제공=전북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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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고 예방과 감소는 전북 경찰이 특별방범 활동으로 범죄 취약 요소를 세밀히 점검한 예방 활동에 있었다.


경찰은 귀금속점, 금융기관과 편의점 등 현금 다액 취급 업소에 범죄 예방진단과 가시적인 순찰을 선제적으로 펼쳤다. 범죄 예방진단 3,147회, 범죄사례·신고요령 등 온·오프라인 홍보 4,863회를 추진했다.


이 밖에 주민 체감치안과 직결되는 강·절도와 국민의 일상을 위협한 악성 폭력에 집중적으로 대응했다. 그 결과,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강도사건 등 범죄 발생 없이 도민들이 평온하게 명절을 보내도록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

전북 경찰은 연휴 기간 교통사고 예방에 온 힘을 쏟았다. 혼잡 예상 지역에 선제적으로 교통경찰을 집중해서 배치했다. 암행순찰차·경찰관 기동대를 동원하는 등 입체적 교통관리로 차량 소통 확보와 국민 불편을 해소했다.


주요 고속도로상 지정차로 위반과 갓길위반 등 교통사고·정체 요인 단속을 강화했다. 졸음운전·2차 사고 등에 따른 대형교통사고 예방 활동도 집중적으로 펼쳤다.


한편 전북 경찰의 현장 조치 우수사례도 곳곳에서 이뤄졌다. 위급 주민과 치매 노인, 자살기도자 구호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등 주민의 안전 조치가 신속하게 진행됐다.


지난 9일 전주덕진 경찰은 아중저수지에서 자살을 기도한다는 신고를 받고, 주변을 수색하던 중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주민을 발견, 119와 함께 구조 후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후 가족에게 인계했다.


14일 순창 경찰은 어르신이 집을 찾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 출동했다. 파출소에서 소지한 지문 스캐너 등을 활용, 인적 사항 확인 등 단서를 확보해 가족 품으로 안겨줬다.


김제 경찰은 15일 "칼로 자살을 하겠다"며 차량으로 이동 중이던 이를 신속 출동한 순찰차로 차단 후 침착하게 대응, 과도 회수 후 구조했다. 같은 날 장수 경찰은 "산에 벌초하러 왔다가 길을 잃었다"는 신고에 소방 당국 등 초동대응팀이 약 40분 뒤 발견, 탈수 증세를 보여 응급조치와 함께 병원으로 옮겼다.


16일 익산 경찰은 시내버스에 지갑을 두고 내린 외국인을 도왔다. 한국어를 전혀 몰라 여객 회사와 버스 번호를 특정하지 못했다. 경찰은 관내 여객 회사에 모두 연락, 해당 시간대 운행한 버스를 특정해 지갑을 찾아줬다.


최종문 청장은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 선제적 치안 활동과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추석 연휴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특별방범 활동 기간 중 보내준 도민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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