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21일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김도균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위원장을 선출했다.
김 신임 도당위원장은 단독으로 입후보했으며, 91.48%의 찬성을 얻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수락 연설을 통해 "우리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유례없는 대승을 거뒀지만, 강원도에선 패배했다"며 "당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과감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원 민주당은 당원들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자신감 있고, 당당한 당원 중심, 대중정당의 중심에 설 것"이라며 "자신감 있고, 당당한 강원특별자치도당의 단합된 힘으로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의 완전한 승리와 4번째 민주 정부로의 정권 교체 임무를 완수하는데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정기당원대회에는 허영 도당위원장과 송기헌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 지역위원장과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대의원, 당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기당원대회에 앞서 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 경선 합동연설회가 열려 3명의 당 대표 후보와 8명의 최고위원 후보가 정견을 발표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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