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토비스 에 대해 전장사업부가 급성장하고 있다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토비스의 전장사업부 공장은 중국 대련공장 생산능력(CAPA) 3000억원, 국내 서천공장 CAPA 2000억원으로 구분된다. 신규 증설한 서천공장의 경우 2023년 하반기 양산이 시작되어 올해부터 증설 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서천공장 부지는 약 1만평 수준이며 공장은 총 1810평으로 향후 고객사 확대를 감안해 공장 부지를 충분히 확보해놓은 상황"이라며 "현재 공장 1층은 총 3개 라인으로 타겟으로 증설 중이며 이 중 제1라인, 제2라인에서 전장용 디스플레이, 통합형(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주력으로 생산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확대 가능한 차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에 올해 하반기부터 서천공장 2층에 1개 라인 증설을 시작해 2025년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며 최종적으로는 1층 3개 라인, 2층 2개 라인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신규 고객사가 지속해서 늘어나는 만큼 실적에도 반영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과거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산업이 도래하며 자동차 밸류체인 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토비스는 전장사업 본격화에 따라 관련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 고객사 또한 활발히 확보 중인데 토비스는 올해 5월 독일 자동차 부품사 콘티넨탈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차량 모델은 수주 완료한 것으로 파악되고 내년 하반기 본격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추가적으로 스텔란티스향 제품 테스트 승인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파악되며, 올해 연말부터 관련 물량의 출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토비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428억원과 5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43.7%, 96.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카지노 산업의 고수익성 및 전장사업부 공정 자동화, 수율 증가에 따라 분기별 수익성 개선 가능한 상황"이라며 "신규 고객사 확보와 관련 실적 반영 본격화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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