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제네시스 콘셉트카 공개 행사 간담회

"제네시스의 뉴 챕터는 고성능 럭셔리가 될 것입니다. 메르세데스 AMG 등 기존 전통적인 럭셔리 고성능 브랜드와는 결이 달라야 합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제네시스 뉴 챕터는 고성능 럭셔리"
AD
원본보기 아이콘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열린 제네시스 신규 콘셉트카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럭셔리 브랜드에서 고성능 영역은 꼭 도전해야 할 분야"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사장은 "먼저 제네시스의 우아함은 디자인과 심리적인 면에서 많이 어필됐고, 역동성은 고성능으로 표현하려고 한다"며 "다만 고성능의 표현은 감성의 표현이 같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연기관차(ICE), 하이브리드차(HEV), 전기차(EV) 등 모든 동력체계에서 고성능을 구현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되는 트림 명칭이 '마그마'인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럭셔리 영역을 하나 더 위로 올릴 수 있는 영역의 확장"이라고 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5년 11월 출범 이후 2021년 연간 판매 20만 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톱10 브랜드로 올라섰다. 올해는 수출 비중이 47%까지 올라온 후 내년부터는 해외 판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장 사장은 "마그마의 구체적인 지향점은 AMG 등 오래된 럭셔리 고성능과는 결이 달라야 한다"며 "퍼포먼스 모델이라고 해서 트랙을 달린다거나 제로백이 몇 초인지를 집중하기보다 기본적 감성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 편안하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네시스하우스에서 취재진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네시스하우스에서 취재진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원본보기 아이콘

제네시스는 내년 GV60 마그마를 출시한 후 마그마의 판매 비중을 10%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다만 모터스포츠 진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초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 모델 '네오룬'도 공개했다.


장 사장은 제네시스의 전동화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AD

그는 "전 세계적으로 전동화 전환 속도가 둔화한 것은 사실이나 전동화가 궁극적으로 가야 할 길은 맞다"며 "단지 파워트레인의 변화를 어떻게 시장 상황에 맞춰서 가느냐를 유연하게 대응하려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HEV보다도 HEV를 뛰어넘는 방향으로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