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사용기]‘마데카솔’ 회사가 만든 재생크림에 열광하는 이유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 사용해보니

누적판매 1위…누적 5200만개
상처 치료 성분…잡티·흉터 개선
쫀쫀·연고 타입…은은한 풀향기
‘타임리버스’…안티에이징 효과

동국제약 센텔리안24의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 [사진제공=동국제약]

상처 난 곳에 바르면 새살이 솔솔 돋는다는 재생연고 ‘마데카솔’을 얼굴에 덮어 바르면 내 여드름 흉터가 빨리 나을 수 있을까? 마데카솔 개발사인 동국제약은 이런 고민을 쉽게 해결해 줄 화장품 ‘마데카 크림’을 시중에 내놔 소위 ‘대박’을 쳤다.

마데카 크림은 동국제약의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가 2015년 처음 출시한 더마코스메틱(약국 화장품)이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량 5200만개를 돌파하면서 브랜드 내 판매 1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주로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를 지속해 온 동국제약은 지난해 말까지 홈쇼핑에서 역대 1위인 180여회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마데카솔의 주 원료인 ‘센텔라아시아티카’(병풀) 추출물을 핵심 원료로 해 피부 진정과 재생 효과에 탁월하다는 평을 받는다. ‘호랑이풀’로도 불리는 병풀은 호랑이가 상처를 입었을 때 병풀 위를 뒹굴어 상처를 치유했다는 설이 전해질 만큼 상처의 치유에 효과적인 약초다. 수 세기 동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도, 일본, 스리랑카 등에서 신체의 상처 부위를 치유하는 약물로 사용돼 왔다.

병풀추출물에 함유된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세포증식을 도와줘서 피부의 자연 치유를 촉진하고, 병풀에서 추출한 ‘트리테르페노이드’ 성분은 환경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콜라겐 생성을 강화하며 피부 탄력을 개선한다. 또 ‘아시아티코사이드’ 성분은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조절해 줌으로써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데카 크림은 춥고 건조한 날씨에 얼굴부터 목까지 진정, 보습은 물론 리프팅까지 필요한 부위 어디에든 바를 수 있다. 제형은 쫀쫀한 연고 타입으로 마치 생크림처럼 부드럽게 발린다. 향은 싱그러우면서도 은은한 풀향이라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튜브형으로 돼 있어 일반 크림이나 연고처럼 적당한 양을 짜서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여행이나 이동 시에도 보관이 간편한 점이 특징이다.

동국제약 센텔리안 24는 지난해 11월 7번째 리뉴얼 제품인 ‘마데카 크림 타임리버스’를 출시했는데, 이 제품에는 12종(병풀단백질추출물, 병풀펩타이드, 병풀세라마이드, 병풀비타민, 병풀히알루론산, 병풀오일, 병풀아미노산, 병풀추출물, 텐션마데카™, 병풀DNA, 병풀잎추출물 등)의 병풀 스페셜 성분을 브랜드 최다로 함유해 병풀의 효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타임리버스 제품명에는 40~50대 주부들의 안티에이징 열망이 반영됐다. 실제로 제품을 바르고 나면 얼굴을 쫀쫀하게 잡아 위로 당겨주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