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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 안철수 "내외산소 개선하고 부족한 의사수 정교하게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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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의료 인력 감소
지방 의료 파탄 지경
“시뮬레이션 정교해야”

의사 출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떠나는 전공의들을 향해 “환자의 목숨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집단행동을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의사 출신 안철수 "내외산소 개선하고 부족한 의사수 정교하게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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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22일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의대생들은) 졸업식을 할 때 ‘나는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다’라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고 의사가 된다”며 “의료계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정부에서도 정교한 데이터를 가지고 대화를 통해 우리나라 공익의 가장 중요한 의료 문제를 이번 기회에 잘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대 정원을 연 2000명씩 늘리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그는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것은 찬성한다”면서도 “구체적으로 '내·외·산·소'에 왜 이렇게 의사들이 안 가는가 하면 수가가 너무 낮기 때문에 수가를 어느 정도로 올릴 것인가가 합리적으로 조정돼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주장하는 순서가 좀 바뀌었으면 한다”며 “일명 ‘내·외·산·소’라 하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필수 의료 인력이 지금 너무나 줄고 있고, 지방 의료가 파탄 지경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의대 정원 얘기를 꺼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무조건 단순히 1000명, 2000명, 3000명 증원 식으로 하다 보니 사람들은 주먹구구식이 아닌가 의심한다”며 “어느 정도의 의사가 부족하다는 것을 정교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를 들면 ‘1454명이 부족하다’는 식의 자세한 수치를 내놓는 게 국민과 의사들에게 더 설득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과 관련해 “정치쇼”라며 비판을 하는 데 대해서는 “이 대표가 비판하기보다는 오히려 정부 여당과 함께 이 문제를 긍정적으로 푸는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는 “사실 이 문제는 예전부터 풀었어야 하는 문제”라며 “의대 정원이 20년 이상 동결됐는데, 그 기간 필수 의료 지원자가 줄어들고 지방 의료도 쪼그라들었지만, 그 문제를 그대로 놔둔 것은 방치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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