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부터 전국 10곳의 신규 댐 건설 및 기존 댐의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7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내년부터 전국 10곳의 신규 댐 건설 및 기존 댐의 리모델링을 위한 기본구상과 타당성조사 추진 계획을 밝혔다.

환경부는 이와 관련한 내년도 예산안으로 총 93억원을 책정했다.


환경부가 신규 댐 건설과 활용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는 건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가뭄 등 발생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남부지방의 극한 가뭄 등 2010년 이후 발생 빈도가 급증하고, 2019년 이후 극한 호우로 인한 홍수 등 사망 및 피해가 급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정부는 댐 활용을 통한 효율적인 물관리로 국민 안전과 용수 확보 강화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수도권을 강타했던 집중호우가 소강상태로 접어든 11일 경기 남양주 팔당댐에서 물을 방류하고 있다./남양주=강진형 기자aymsdream@

수도권을 강타했던 집중호우가 소강상태로 접어든 11일 경기 남양주 팔당댐에서 물을 방류하고 있다./남양주=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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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과거와 달리 국토 공간 이용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기존 댐을 높이는 어려움을 고려해 상류 보조댐을 활용하면 치수를 확보하고, 수질오염원 차단에도 나설 수 있다는 판단이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2006년 농업용 저수지의 물그릇을 넓힌 성덕댐(80만㎥→790만㎥) 사례처럼 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날 전문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규 댐 건설 및 기존 댐 리모델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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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경험과 구체적인 의견을 향후 댐 정책 추진 시 적극 반영하고, 관련 계획 수립 시 전문가 의견과 함께 지자체 및 지역주민 의견 등도 추가로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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