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 기재위 현안질의
"경기예측 맞는 게 없다" 지적에 "모든 예측은 조건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미 기준금리 차에 대해 당장의 격차보다 미국 금리의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22일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 질의에 참석해 "미국이 다시 금리인상을 한다면 우리나라가 지금의 기준금리로 언제까지 버틸 수 있겠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당장의 격차보다는 9월에 미 연방준비제도가 정할 앞으로의 금리 방향성과 그에 대한 국제 금융시장의 반응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미 연준이 지난 7월 금리를 인상하면서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2%포인트가 되며 사상 최대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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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성장률 수정 전망치와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총재는 금리인하 시점을 묻는 질문에 "한국은행 총재로서 미래 금리를 언급하면 시장 변동성을 야기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만 파악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성장률이 1.4%에서 조정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있을) 목요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현안질의에서는 "(이 총재) 취임 후 한은의 경기예측이 맞는 게 거의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총재는 이에 대해 "모든 예측은 조건부"라며 "다른 기관에 비해 덜 조정했는지 많이 조정했는지 등을 갖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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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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