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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재정 권한 이양' 라이즈 시범지역, 부산·충북·전남 등 7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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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2조원 규모 재정집행 권한 지역주도 전환
지역 14개 시·도 중 세종 제외 모두 지원

경남과 경북, 대구, 부산, 전남, 전북, 충북 등 7개 시·도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8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이른바 라이즈(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시범지역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 재정 권한 이양' 라이즈 시범지역, 부산·충북·전남 등 7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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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는 지자체의 대학지원 권한 확대와 규제 완화를 통해 지자체 주도로 대학을 지원하여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로, 2023~2024년 시범지역 운영을 거쳐 2025년 전 지역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지역 공모에는 비수도권 14개 시·도 가운데 13곳에서 신청을 해 지역대학 지원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라이즈 시범지역 선정위원회는 지자체의 시범운영 의지와 대학지원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되, 지역 균형을 고려하고 시범운영을 통해 전담부서 및 전담기관 등의 다양한 모델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범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7개 시·도는 2025년 라이즈 도입을 위해 신청서를 바탕으로 추진체계 마련 및 라이즈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한다.


먼저, 흩어져 있는 대학 관련 업무를 재정비해 라이즈 추진과 지역대학 지원 관련 업무를 기획·총괄하는 대학지원 전담부서를 올해 안에 설치해야 한다.

또 지역 주도의 대학지원 사업을 관리하고 선정·평가 등을 전담하는 기관으로서 라이즈센터를 지정·운영한다.


아울러 지역의 발전 전략과 연계한 지역대학 지원 5개년 라이즈계획(2025~2029)을 올해 상반기까지 수립해 오는 7월께 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끝으로 지역별로 라이즈계획 실행을 위해 필요한 고등교육 관련 규제특례가 있는 경우, 시범지역은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을 신청하고, 교육부는 이를 검토해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으로 지정한다.


교육부는 시범지역 추진 과제가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컨설팅, 업무담당자 대상 연수 등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체계로서 라이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별 라이즈 포럼을 다음 달 개최할 예정이다.


라이즈는 지자체가 지역 발전과 연계해 지역혁신, 산학협력, 직업?평생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역대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인재양성-취?창업-정주’의 지역 발전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는 체계로, 지난달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보고돼 관련 계획이 발표됐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3~2024년에는 시범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기 위한 지역 주도의 대학지원 모델을 만들고, 라이즈 도입을 위한 관련 예산 및 제도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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