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박진 외교부 장관 발언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이틀 연속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28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박 장관의 최근 대만 관련 발언에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국 외교관계의 기초"라고 말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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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밝힌 입장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구한 한국 취재진 질문에 "대만 문제에 있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관계의 공인된 기본 준칙이고, 중국이 모든 국가와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발전시키는 데 있어 기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대만 문제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존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어떤 국가와 외교관계에서든 이 점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덧붙였다.


전날 브리핑에서 마오 대변인은 박 장관의 대만 문제 관련 언론 인터뷰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중국 취재진의 질문에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으로 타인의 말참견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한국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려 한다면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존중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수하며,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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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지난 22일 보도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에 대해) 한국은 무력에 의한 일방적인 현 상태 변경에 반대한다"며 "대만 해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다면,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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