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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레이, ‘팬톤 올해의 컬러’ 색상 원료 개발… “1800억 시장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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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화장품 원료 및 진주광택안료 제조 기업 컬러레이 가 글로벌 색채연구소 팬톤이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컬러’인 ‘비바 마젠타’ 색상 원료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팬톤(PANTONE)은 색상을 연구하고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로서, 특히 그래픽아트, 의류, 가구, 플라스틱제품, 건축, 도료, 산업디자인 등의 영역에서 전문적인 색상에 대한 정확한 용어정의를 통해 색상의 선택과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2000년부터 팬톤은 한 해 동안 일어난 글로벌 시대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매년 색상을 지정해 올해의 색을 발표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2023년 한 해의 트렌드를 이끌어 갈 올해의 색상으로 진홍색 계열의 ‘비바 마젠타(Viva Magenta)’를 선정했다.


‘비바 마젠타’는 붉은색 계열로 따뜻함과 차가움 사이의 균형을 이루는 색상이다. 천연 염료에서 진귀한 염료 중 하나이자 세계에서 가장 강렬하고 밝은 염료중 하나인 카민(Carmine)에서 영감을 얻었다.


화장품 원료 업계에서는 이 색을 비동물성 원료를 사용해 만들어야 하는 엄격한 기준이 있어 개발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컬러레이는 샤넬, 에스티로더, 로레알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고 6F60P(로즈레드), 6F60V(바이올렛), 6F60T(라탄퍼플, Rattan purple) 3가지 제품을 기반으로 한 ‘무기 마젠타’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

컬러레이 관계자는 “무기 마젠타"색상은 빨간색과 보라색의 중간 색감으로서 활기차고 열정적인 영감을 주는 색상”이라며 “현재의 펜데믹 시대에 사람들에게 희망과 새로운 힘을 줄 수 있는 대담하면서도 스마트함을 포용하는 색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무기 마젠타 시리즈 제품은 카민 고유의 색상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안정적인 성능을 갖추었으며 카민을 추출하는 데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화장품, 페인트, 인쇄, 플라스틱 등 분야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다”며 “향후 5년간 마젠타의 전체 시장 규모는 10억위안(약 181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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