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14일 세종메디칼 주가가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세종메디칼 은 전 거래일 대비 16.59% 오른 3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종메디칼 의 주가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띠는 것은 두원사이언스제약의 지분 100%를 취득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세원메디칼은 두원사이언스제약 주식 100%를 인수, 종합제약사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두원사이언스제약은 지난 2년간 제약 산업 진출을 위한 공장 착수에 나섰으며, 지난주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인증 서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세종메디칼 에 따르면, 해당 공장에서의 외용액제, 연고, 크림제 생산 준비는 완료됐으며 정제, 캡슐제 라인도 조만간 완성될 예정이다.
세종메디칼 은 두원사이언스제약 인수를 계기로 종합 제약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원사이언스제약은 의약품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 능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관계사 카나리아바이오가 개발 중인 오레고보맙 한국 판권을 인수할 방침이다. 이에 세종메디칼 은 오레고보맙을 시작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도 고려하고 있다.
윤병학 세종메디칼 대표는 “두원사이언스제약이 신축한 제조 공장은 연간 3000억원 매출 달성이 가능한 생산시설로, GMP 승인을 받게 되면 급속한 매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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