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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지난달 상품수지 적자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넉 달 만에 적자로 돌아섰던 경상수지가 9월 흑자 전환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국내 경상수지는 1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흑자폭이 88억9000만달러 줄었다.

경상수지는 지난 4월 7900만달러 적자를 낸 뒤 5월 38억6000만달러, 6월 56억1000만달러로 흑자폭을 늘렸다. 7월 7억9000만달러로 흑자폭을 크게 줄인 뒤 8월(-30억5000만달러) 적자 전환했으나 이달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경상수지 중 상품수지는 4억9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흑자폭이 90억6000만달러 급감했다.

이 기간 수출은 570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통관수출은 석유제품,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중계무역순수출 둔화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한 것은 2020년 10월(-3.5%) 이후 23개월 만이다.


수입(565억9000만달러)은 전년 동월 대비 86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원자재 수입이 증가하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확대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서비스수지도 운송수지 흑자폭이 축소되면서 3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2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전년 동월 대비 적자폭은 2억8000만달러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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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융계정 순자산은 45억9000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47억8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4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5억달러 감소하고,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는 14억9000만달러 확대됐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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