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핫피플] 편의점 金 구매 초간편…"40·50 男 많이 찾아요"
윤지호 GS리테일 MD 인터뷰
금 1.875g 연일 매진 기록
도입 희망 점포들 요청 쇄도
5곳 시범운영, 100곳 확대할 것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처음에는 편의점 주 고객층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많이 구매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금 상품의 경우 4050대 남성들의 구매 비율이 높습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GS리테일 본사에서 만난 윤지호 서비스기획팀 상품기획자(MD)는 "1.875g의 경우 연일 매진될 정도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금 자판기를 이용하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들도 있고, 도입을 희망하는 점포들의 요청도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금 자판기는 GS25와 GS더프레시 5곳에 도입돼 시범 운영되고 있다. 윤 MD는 "금 자판기 ‘국민30골드’는 우수골드네트워크가 개발했고, 1.875g부터 75g까지 총 5종의 중량별 금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국제 금 시세를 반영한 거래 조건 세팅 값이 매일 바뀌는 3세대 모델이며 신용카드 및 각종 페이 등 간편 결제 수단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금 자판기 도입은 명절 때 판매한 금 상품이 인기를 끈 것이 계기가 됐다. 윤 MD는 "기존 금 상품 판매 방식은 카탈로그를 통해 고객이 상품을 확인한 후 매장에 방문해 선 결제한 후 고객이 지정한 장소로 배송해 주는 절차로 운영됐다"며 "구매 절차를 효율화하고 상시 판매할 수 있는 구조가 되면 더 큰 관심을 끌 것으로 판단했다. 이후 미국, 독일 등 여러 해외 국가에서는 10여년 전부터 호텔, 관광지, 쇼핑몰 등에 금 자판기가 보급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 자판기는 안전장치, 환불 절차 등을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윤 MD는 "전용 폐쇄회로(CC)TV를 추가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해 추가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라며 "자판기를 업체에서 관리를 하다 보니 환불 요청 등에 대해 즉각적인 응대가 어려운 점이 있다.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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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 자판기를 전국에 보급하고, 다양한 상품을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윤 MD는 "향후 금 자판기를 100여개 점포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GS리테일만의 기념주화를 한정 수량 제작해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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