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권 대학 수시 경쟁률 16.85대 1…지방대는 5.72대 1
서울권-비수도권 수시 경쟁률 격차 더 커져
수시 6회 지원 고려하면 지방대 평균 경쟁률 미달 수준
수도권대 수시 지원자 3.3만명↑, 지방대는 3.1만명↓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작년보다 서울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 간 경쟁률 격차가 더 커졌다.
20일 종로학원이 전국 208개 대학의 2023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을 집계한 결과 서울권 대학 경쟁률은 16.85대 1, 지방 소재 대학의 경쟁률은 5.72대 1이다. 2022학년도 서울권 수시 경쟁률은 16.01대 1, 지방대는 6.04대 1에서 올해 격차가 더 커졌다. 서울과 비수도권 간 격차는 3년 연속 벌어졌다.
수시모집에 6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방대 평균 경쟁률은 사실상 미달 수준이다. 2021학년도에 지방대 수시 경쟁률이 5.67대 1이었다가 지난해 6.04대 1로 올랐다가 다시 하락했다.
6대 1 미만의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특수목적대 제외)은 총 96개 대학이며 이중 지방대가 77곳에 달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지난해 88개 대학에서 96개 대학으로, 지방대는 72개에서 올해는 77개로 늘어났다.
수시모집 지원자 수도 서울과 수도권 대학은 총 3만2799명 증가했지만 지방대는 3만1458명 감소했다. 서울권 대학 지원자 수는 2만3163명, 경기·인천은 9636명 늘었다.
지방대에서도 지방거점국립대와 연세대·고려대 제2캠퍼스의 경우 경쟁률이 10대 1을 넘어섰다. 지방대 수시 경쟁률은 △경북대 16.24대 1 △부산대 13.53대 1 △연세대 미래 10.79대 1 순이다. 카이스트 등 특수목적대를 제외하면 수시 경쟁률 상위 10위에 강원대, 전남대, 제주대, 충남대, 경상국립대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방 종합사립대 수시 경쟁률은 △연세대 미래 10.79대 1 △고려대 세종 9.27대 1 △건국대 글로컬 9.03 대 1 순으로 높았다.
전국 수시경쟁률 상위 5위는 △중앙대 29.07대 1 △성균관대 28.53대 1 △경희대 27.30대 1 △서강대 27.15대 1 △한양대 26.43대 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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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약계열 지역인재 40% 선발의무, 지방대 육성 정책에도 불구하고 정책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사실상 지방권은 상위권 지방거점 국공립대, 연세대 미래, 고려대 세종 등에 집중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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