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가 급락, 가스값 급등…러 가스공급 중단 여파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가스공급을 중단하면서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주요국의 주가가 급락했다.
5일 오전 10시8분 현재(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31% 급락한 1만2618.55에 거래되고 있다. DAX지수는 연저점(1만2390)에 바짝 다가갔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42%,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은 2.75% 각각 하락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1.15% 떨어졌다.
유럽 가스가격은 급상승 중이다. 네덜란드 에너지 선물시장에서 10월 인도분 네덜란드 TTF 가스선물 가격은 장중 1메가와트시(MWh)당 전 거래일보다 26.5% 뛴 271.5유로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346.5유로까지 폭등했다가 반락하던 다음달 가스 선물가격은 다시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00% 이상 올랐다.
이날 오전 5시35분(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환율은 유로당 0.9884달러로 하락해 2002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서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은 2일(현지시간) 발트해 해저를 통해 독일 등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의 누출을 이유로 이를 통한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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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을 제재해온 유럽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천연가스 공급을 줄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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