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질 건강 유산균' 시장 새롭게 구축한 유한양행 엘레나
2015년 11월 출시 이후 7500만 캡슐 판매
식약처 개별 인정 유렉스 프로바이오틱스 사용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국내 유산균 시장은 '레드오션'으로 인식되고 있다. 수많은 제약사와 식품업체들이 뛰어들면서 다양한 장건강 유산균들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고, '유산균=장건강'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으며 특별한 포인트를 내세우기도 힘들어졌다.
포화 상태로 여겨진 유산균 시장에서 유한양행은 '여성' 유산균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 2015년 제약회사 최초로 유렉스(UREX)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질 건강 균주를 도입, ‘엘레나’ 브랜드로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후 올해 3월까지 250만여병, 1일 복용 기준으로 7500만 캡슐이 판매됐다. 엘레나는 지난해 약 2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 특히 2015년 11월 출시 당해 매출(4억)과 비교하면 무려 5250%나 성장했다.
질 건강 관리를 위해 유산균 섭취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성 유산균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슬기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건강한 질 내 환경 유지를 위해서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락토바실러스'라는 세균이 없어지면 그 자리에 곰팡이, 원충 등의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며 발생하게 돼 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며 “질염 등 여성질환의 여러 원인 중 중요한 것이 면역력 저하이기 때문에 위생 관리를 비롯해 충분한 휴식과 수면, 풍부한 영양 섭취 등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질병 관리와 예방의 핵심이다. 또 소실된 질 유익균 락토바실러스를 기능성 식품 복용 등을 통해 보충하게 되면 유해균 증식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한양행 엘레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 인정을 받은 원료인 유렉스(UREX) 프로바이오틱스를 국내 최초로 사용한 제품으로, 복용 시 장과 질의 건강에 함께 도움을 줄 수 있다. 유렉스(UREX) 프로바이오틱스는 글로벌 3대 유산균 전문기업인 덴마크 크리스찬한센에서 인체에서 분리된 두 종류의 락토바실러스 특허 균주인 'R-1'과 'RC-14'를 배합해 만들었다.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하는 이 균주들은 위산과 담즙에 파괴되지 않고 장까지 도달하도록 설계됐으며, 소화기관을 통과한 뒤 항문에서 회음부를 거쳐 질 내부에 정착, 질 내부를 유익균이 많은 환경으로 만들어준다.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장기간 보관 시에도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특허받은 용기를 사용했고, 하루 한 번 1캡슐 섭취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도 질 내 균총의 정상적인 회복을 도와 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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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관계자는 “엘레나는 증가하는 고객의 애정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여성 유산균의 선두주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고품질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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