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관광업에 3조원 규모 금융지원…스포츠 마일리지제 도입"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유병돈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관광업계에 대한 금융, 재정지원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김도식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은 이날 오전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여행업, 국제회의업 등 30여개 관광업종을 대상으로 대규모 금융지원은 관광시장이 회복될 때까지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올해 6300억원 규모인 관광기금 저리 융자와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내년부터 5년간 매년 6000억원씩 총 3조원 규모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관광기금 융자원금 상환유예, 이자 경감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인 관광업종의 특별고용업종 지정기간 연장,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조건 현실화 방안에 대해서도 관련 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관광업계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대상으로 누적 손실에 기반한 '피해지원금'도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즉시 별도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은 "여행업도 551만개 소상공인 소기업에 포함해서 온전한 피해지원을 받게 된다는 발표를 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공약은 여행업에 대한 보상 강화하겠다는 차원이고, 충분한 보상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관련업계, 정부부처와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관광진흥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7대 업종으로만 제한된 관광사업 분류를 새로운 형태의 관광 기업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개정을 추진한다. 김 위원은 "코로나19 이후 여행업계가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세분화됐다"며 "그런 부분에서 법을 개정해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관광업계에 여러 직종들이 진입하기 용이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관 협업 프로젝트'를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 18개 공공기관, 17개 지방자치단체, 여행업계가 참여하는 '여행 가는 달'을 개최하고 8월에는 '서울페스타2022',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연계한다. 또 2023~2024년을 한국방문의해로 지정해 외국인들의 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영호남(남부권) 연계 광역관광개발 사업과 강원-경북 내륙 지역 활성화를 위해 4조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광역관광개발을 추진한다. 지역관광 거점 도시 5곳을 추가 선정해 국제적 관광도시로 육성한다.
또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근로자휴가지원' 사업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 시중은행 여행적금 등과 연계한 '국내 여행 활용 금융모델' 도입도 추진한다.
또 글로벌 선도기업 200개, 유망 관광유니콘 3개 육성 등 관광벤처의 고도성장을 지원한다. 이를위해 관광기업 육성펀드를 2027년 5000억원까지 확대한다.
인수위는 이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 마일리지' 제도도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민체력인증제도와 연계해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그 마일리지를 체육·건강·문화시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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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인증이 가능한 11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체력인증 등급 향상 정도, 스포츠클럽 등 체육 참여활동에 대해 적립형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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