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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매수’vs 기관·외인 ‘매도’…코스피 오전 중 2630선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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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각각 1.3%, 1.8% 넘게 하락
삼성전자 신저가 기록…현대차·기아 홀로 상승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2%대 급락세를 보인 2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미국 증시가 경기침체 둔화 우려와 빅테크 기업의 실적 불안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자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2%대 급락세를 보인 2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미국 증시가 경기침체 둔화 우려와 빅테크 기업의 실적 불안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자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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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개인 홀로 순매수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코스피가 장 초반보다는 낙폭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과 외인은 순매도 규모를 키우고 있다.


27일 오전 10시4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6%(36.21포인트) 내린 2632.1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37.73포인트) 내린 2630.58로 장을 시작한 뒤 2%가까이 하락하다 현재는 낙폭을 조금 줄인 상태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홀로 4184억원 규모로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5억원, 2074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이날 국내 증시를 끌어내린 것은 경기둔화 우려 때문이다. 중국 봉쇄 장기화로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실적이 쪼그라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자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된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2.13%), 보험(-2.07%), 증권(-1.98%)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3%대에 바짝 다가섰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글로벌 금융 주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자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전기 전자(-1.82%), 철강금속(-1.75%)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부분 파란불이다. 삼성전자 1.51% 하락하며 또다시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 (-3.31%) 삼성SDI (-1.20%), SK하이닉스(-2.70%), 삼성바이오로직스 (-0.5%), NAVER (-2.09%), 카카오(-1.77%)가 하락했다. 호실적을 기록했던 현대차 (0.53%)와 기아 (0.24%)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17.02포인트) 하락한 894.2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13.14포인트) 하락한 898.02로 장을 시작한 뒤 2%넘게 내리기도 했다. 현재 주식시장에선 개인 홀로 973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114억원, 843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7.09%), IT소프트웨어(-4.55%), 음식료 담배(-4.41%)순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은 게임주의 하락에 따른 것인데 펄어비스 (-19%)의 영향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중국 앱 마켓에서 이 게임은 출시 한 시간 만에 중국 애플 앱스토어와 텐센트 앱마켓 ‘탭탭’에서 각각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지만 이날 오전 6시 기준 앱스토어에서 이 게임은 29위까지 내려간 상태다.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에 투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외에도 조이시티 (-6.7%), 룽투코리아 (-6%), 카카오게임즈 (-4%)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0.65%), 셀트리온제약 (1.14%)를 제외하고는 모두 급락세다. 에코프로비엠 은 1.89% 하락했고 엘앤에프 (-1.97%), 카카오게임즈 (-3.88%), 리노공업 (-1.59%), 천보 (-2.31%), CJ ENM (-2.55%)도 내렸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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