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지속성장 친환경 철강사 구축 매진
극저온 후판개발로 친환경 LNG 시장 공략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현대제철 현대제철 close 증권정보 004020 KOSPI 현재가 41,900 전일대비 1,150 등락률 -2.67% 거래량 1,166,095 전일가 43,05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제철, 실적 아쉽지만 철강 가격 상승 전망…목표가↑"[클릭 e종목] [클릭e종목]“현대제철, 2분기부터 영업실적 개선 전망” 현대제철, 현대건설과 손잡고 해상풍력용 철강재 시장 확대 이 지속성장이 가능한 철강사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극저온에서도 충격에 대한 내성이 뛰어난 후판을 개발해 친환경 LNG(액화천연가스)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소의 배설물로 고로 연료를 대체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다.
19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9% 니켈(Ni) 후판'은 LNG추진 컨테이너선 연료탱크용 소재의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극저온 환경(영하 196℃)에서도 충격에 대한 내성이 뛰어나고 용접성능이 우수한 초고성능 강재다.
LNG는 기존 선박용 디젤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현저히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저장시설 내부를 영하 165℃ 아래로 유지해야 하는 등 기술적 제한이 따른다.
현대제철은 2018년 9월부터 신강종에 대한 개발에 착수, 2020년 3월 9%니켈강 개발을 완료하고 그 해 12월 KR(한국), ABS(미국), DNV(노르웨이·독일) 등 국내외 주요 9대 선급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2월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연료탱크용 소재로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연료탱크용 소재는 품질 요구수준이 매우 엄격해 기존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번 수주로 연료탱크 소재를 국내 철강업체 최초로 공급,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LNG저장탱크용 극저온 철강재 9%니켈강도 한국가스공사의 품질 인증시험을 통과했다. 두께 6~45mm, 최대폭 4.5m 9%니켈강 제품의 품질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내외 육상용 LNG플랜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한국가스공사 당진 LNG생산기지 건설사업 자재 공급사 자격을 획득, LNG저장탱크 제작에 필요한 철강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한국가스공사 설계로 진행되는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들에 강재를 공급할 수 있는 자격도 확보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육상용 LNG플랜트 프로젝트 신규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조선용 LNG저장탱크 소재 공급에 이어 육상용 LNG플랜트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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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현대제철은 우분(牛糞)으로 고로(高爐) 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기술도 연내 현실화한다. 현대제철은 농식품부·농협중앙회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말에는 우분 고체연료를 고로 연료로 투입 할 계획이다. 우분 고체연료 1t를 활용하면 4t의 축산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것으로, 1.5tCO2의 온실가스가 줄어드는 환경적 효과와 수입원료 대체 등 부수적 경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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