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재명 지지율 격차, 다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변화"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이번 주말을 거치면서 다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게 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주 윤 후보의 '적폐청산 수사' 발언을 계기로 범여권 지지층들의 결집에 속도가 붙었다는 설명이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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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낙연 선대위원장의 합류, 윤 후보의 정치 보복 발언을 기점으로 해서 하락세에 있던 이 후보 지지율이 상승세로 반전되고 있다고 저희는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번 주말을 거치면서 아마 몇 개의 여론조사가 발표되겠지만, 저희 자체 조사를 보더라도 작게는 4~5%, 크게는 7~8%까지 하락했던 후보의 지지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변화됐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국민 여론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후속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 총괄선대본부장은 윤 후보와 관련해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됐지만, 본 선거를 앞두고 대체로 세 가지 정도로 압축되고 있다"면서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김만배 씨 등과의 관계 ▲윤 후보의 병역면제 의혹 ▲배우자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혐의 등을 꼽았다.


그는 윤 후보가 부동시로 병역 면제를 받은 것과 관련해 "한번 부동시가 오면 호전되거나 개선되지 않기 때문에 군 면제 사유로 인정해줬던 것인데, 여러 증언을 보면 군 면제 되었을 때는 분명히 부동시로 진단서가 첨부돼 면제받았지만 검사로 임용되거나 재임용되었을 때의 시력 조사에서는 '부동시가 아니었다'고 판정되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 조만간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김 씨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서도 "윤 후보가 증언했던 내용과 상반되는 증거들이 속속 제출되고 있고, 상당히 사실로 확인될 수밖에 없는 여러 근거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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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한 것과 관련해 "어쨌든 후보 등록을 했고, 안 후보의 배우자가 완주 의지를 밝힌 것을 보면 완주 의사가 더 강한 것이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면서 "다만 정치가 생물이기 때문에 어떻게 진행될지 몰라 후보 본인의 입장을 듣고 대답하는 것이 맞겠다"고 답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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