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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설 지내는데 영어로는 Chinese New Year?"…캠페인 제안한 서경덕 교수

최종수정 2022.01.29 02:00 기사입력 2022.01.29 02:00

"'루나 뉴 이어(Lunar New Year)'로 표기해야"

구글 캘린더에 설날을 '중국 설(Chinese New Year)'로 표기한 모습(왼쪽)과 지난해 UN이 발행한 설날 기념 우표에서 '중국 음력 설(Chinese Lunar Calendar)'로 표기한 모습.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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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한국의 역사와 문화 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설날을 '중국 설날'(Chinese New Year)로 표기하는 서구의 표현을 바꾸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28일 서 교수에 따르면 최근 설 연휴를 앞두고 구글 캘린더 등 서구권에서는 설날의 영어 표기를 중국 설날(Chinese New Year)로 표기하고 있다.

서 교수는 "서구권 주요 도시의 차이나타운에서는 설날을 맞아 큰 행사가 진행돼 왔다"며 "이로 인해 뉴스의 한 장면으로도 많이 소개돼 중국 설날(Chinese New Year)로 인식돼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설날이 중국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기에 '루나 뉴 이어'(Lunar New Year)로 바꾸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설날 당일 중계된 뉴스에서 'Happy Lunar new year. 감사합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며 "공식 사이트에는 나라별로 설 인사를 올려놓은 좋은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해외에 거주 중인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이 'Chinese New Year'로 표기된 사례를 서 교수 인스타그램으로 제보하면 고쳐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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