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96명 발생하며 최다치를 경신한 28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대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28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1만629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다 기록인 이틀 전 26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1만164명보다도 465명이 더 많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9094명보다는 1535명이 많다.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 되며 확진자 수는 거듭 늘어나고 있다. 2주 전인 지난 14일 3104명과 비교하면 3.4배, 1주일 전인 지난 21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4552명보다 2.3배 많은 수준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037명(56.8%), 비수도권에서 4592명(43.2%)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3604명, 서울 1521명, 인천 912명, 대구 853명, 부산 777명, 경북 577명, 전북 462명, 광주 404명, 충남 355명, 대전 328명, 경남 210명, 전남 158명, 강원 137명, 충북 124명, 울산 102명, 제주 64명, 세종 41명 등이다.
최근 사흘간 1만명을 훌쩍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전날(9287명) 9000명대에 진입한 데 이어 이날 처음 1만명대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전체 확진자 규모는 향후 1∼2달 동안 계속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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