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②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책나눔위원회가 ‘골목의 약탈자들'(스마트북스) 등 7종을 ‘추천도서’로 발표했다.
책나눔위원회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출판수요 확대 및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문학 ▲인문예술 ▲사회과학 ▲자연과학 ▲실용일반 ▲그림책·동화 ▲청소년 등 7개 분야의 도서를 매달 추천사와 함께 소개한다.
‘2월의 추천도서’는 ▲‘골목의 약탈자들'(스마트북스)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사계절) ▲‘청소년을 위한 종교 공부'(지노) ▲‘방금 떠나온 세계'(한겨레출판) ▲‘믿는 인간에 대하여'(흐름출판) ▲‘감옥이란 무엇인가'(지식의날개) ▲‘퀀텀의 세계'(해나무) 등 총 7종이다.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 | 김원아 글·김소희 그림 | 사계절 | 288쪽 | 1만6000원
학교는 작은 세계다. 어린이들은 그 낯선 세계에서 배우고, 익히고, 관계를 맺으며 성장해나간다. 하지만 이 세계에 적응해 나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이 어렵긴 어린이도 마찬가지다. 사회 경험이 없기에 어쩌면 어른보다 더 힘겹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학교라는 새로운 세계에서 부딪히는 여러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조언한 실용서이다.
어린이 문학가이자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오랜 관찰에 기초해 아이들이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62가지 상황을 추려 어떻게 대응하고 상대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조언한다. 친구가 자기 말만 옳다고 할 때, 친구가 모둠 활동에서 제대로 안 할 때, 친구들 대화에 끼고 싶을 때, 친구가 내 물건을 빌려가 돌려주지 않을 때, 나를 힐끔거리며 귓속말을 할 때 등 학교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이 들어가 있다.
이 조언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지만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반대로 내가 나만 옳다고 한 것은 아닌지, 모둠 활동을 제대로 안 한 건 아니지, 친구 물건을 가져가 안 돌려준 적은 없는지 등 입장을 바꿔 ‘상대의 시선’으로,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부모들에게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떤 상황을 만날 수 있는지 알게 하고 부모로서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준다. 어느 때 아이들끼리 해결하도록 하면 되는지, 어떤 경우에 담임 선생님께 도움을 청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특히 요즘은 대부분 한 자녀 가정으로, 학부모 역시 ‘초등학교 부모 역할’이 처음이기에 아이들이 학교에서 잘 지내는지 불안하고 걱정스럽기만 하다.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기며 학교생활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함께 이야기하기에도 좋은 책이다. 만화로 구성돼 있어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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