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청년 취업촉진·신용상승 지원사업 일환
올해 참여자 4000명 모집 예정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신용회복위원회가 신용도가 오른 미취업청년 831명에게 50만원씩 지원했다.
신용회복위는 금융산업공익재단,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추진한 '미취업청년 취업촉진·신용상승 지원사업'을 통해 참여자 중 신용점수 30점 이상 오른 ‘신용도 개선 우수자’ 831명에게 신용개선격려금 50만원씩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용개선격려금은 미취업청년에게 신용도 개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여 조기에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금이다. 재원은 금융산업공익재단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이번 수혜 대상자들은 사업참여 6개월 경과 시점인 지난해 말 기준 신용점수가 전체 평균 상승도인 30점보다 많이 오른 831명이었다. 신용도 개선 우수자를 제외한 1,669명에 대해서는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신용점수 상승시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세 조직은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채무조정 중인 미취업청년을 대상으로 신용복지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향후 5년 간 227억원(약 2만2500명)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올해에는 중순 경 참여자 40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특히나 지쳐있을 미취업청년들에게 이번 신용개선격려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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