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전 여자친구에게 욕설과 협박을 하며 괴롭힌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으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전날 밤 12시쯤 서울 중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4호선 승강장에서 피해자를 찾아가 "왜 나를 피하느냐"며 만남을 요구하고 욕설과 협박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피해자와 헤어진 10개월 동안 20여차례 피해자의 주거지와 근무지에 찾아가 괴롭힌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에 대해 ▲100m 이내 접근금지 ▲전기통신이용 접근금지 등의 긴급응급조치를 실시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피의자와 피해자를 데려와 1차 조사를 진행했고 추가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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