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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사망자 5년새 2.6배 증가…배민 등 12개 기업, 정부와 '안전일터조성 협약'

최종수정 2022.01.20 15:00 기사입력 2022.01.20 15:00

고용부 장관 "기업 자발적 참여 환영…배달 재촉 등 사회인식 개선"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를 비롯한 배달 노동자들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배달플랫폼노조 출범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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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등 주요 플랫폼기업과 정부가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최근 5년간 배달기사(라이더)가 속한 퀵서비스 업종 산재사망사고자가 3배 가까이 늘어난 상황에서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오후 3시 우형 등 12개 음식 배달폼 기업,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과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플랫폼에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정보 제공 ▲종사자에게 날씨나 도로 상황 등 위험요인 대비법 교육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상 공제조합 설립 과정 등 참여 노력 ▲종사자에 대한 배달 재촉 등 사회적 인식 개선 노력 ▲종사자 휴식 공간 확보 ▲종사자 고용·산재보험 가입 확대 지원 등이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배달 산업이 성장하면서 퀵서비스 업종 사고사망자는 2016년 7명에서 지난해 18명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여러 기업이 자율·자발적으로 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협력했다는 점에서 협약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달산업에 안전 문화가 확산되고, 종사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약이 안전한 배달이 우리 사회에 자리 잡게 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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