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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넘버 1' 김주형 "싱가포르 승전보"…"아시안투어 상금왕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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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인터내셔널 최종일 2언더파 "연장 첫번째 홀 우승버디",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위 도약

김주형이 아시안투어 싱가포르인터내셔널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김주형이 아시안투어 싱가포르인터내셔널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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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국내 넘버 1’ 김주형(20)의 극적인 역전우승이다.


16일 싱가포르 타나메라골프장(파72ㆍ7535야드)에서 끝난 아시안투어 싱가포르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최종일 2언더파로 라타논 완나스리찬(태국)과 공동선두(4언더파 284타)에 오른 뒤 18번홀(파5)에서 속개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기어코 우승버디를 솎아냈다. 2019년 11월 불과 17세 나이에 파나소닉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2년 2개월 만에 아시안투어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은 18만 달러(2억1400만원)다.

김주형이 바로 2021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최연소 3관왕’이다. 2000년 7월 KPGA 군산CC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최연소 챔프(18세 21일)라는 진기록을 수립했고, 지난해는 6월 SK텔레콤오픈 우승 등 14개 대회에서 1승과 준우승 3차례 등 매 대회 우승 경쟁 끝에 상금랭킹 1위(7억5494만원)와 대상(5540.56점), 최저 평균타수(69.16타) 등 ‘트리플 크라운’까지 달성했다.


김주형은 2타 차 2위에서 출발한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5번홀(파5) 보기가 아쉬웠지만 7~9번홀 3연속버디로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나섰고, 후반에는 10번홀(파5) 보기와 11번홀(파4) 버디를 맞바꾼 뒤 14번홀(파3) 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17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이 페널티구역으로 날아갔지만 1벌타 후 ‘4온 1퍼트’ 보기로 틀어막았다는 게 흥미롭다. 18번홀 역시 천금같은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40만 달러)로 올라섰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주형과 2위 웨이드 옴스비(호주ㆍ27만 달러)와는 13만 달러 차, 사실상 2020/2021시즌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예약한 셈이다. 오는 20일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에서 이어지는 SMBC오픈(총상금 125만 달러)이 최종전이다. 한국은 김비오(32)가 7위(3오버파 291타), 문도엽(31)이 공동 16위(5오버파 293타)에 자리잡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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