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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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지하철을 타고 민생 탐방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실수로 임산부 배려석에 앉는 일이 벌어졌다. 그는 시민의 지적을 받고 곧장 일어나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이 후보는 11일 서울 4호선 혜화역에서 2호선 홍대입구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며 '지하철 타고 민심 속으로'라는 깜짝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혜화역을 출발해 동대문역에 이르자 한 좌석이 비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좌석은 임산부 배려석이었는데 이를 미처 보지 못한 이 후보는 "아 이제 자리가 생겼는데 내릴 때가 됐네"라며 자리에 앉았다.


그를 본 한 시민이 이 후보에게 "여기 앉으시면 안 된다"고 말하자 이 후보는 곧바로 일어서서 앉았던 좌석이 임산부 배려석인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

이 후보는 "아 그렇구나. 난 왜 비었나 했더니. 이런 치명적인 실수를"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시민도 따라 웃었다.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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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우린 이런 데 한번 걸리면 큰일 나요. 사진 찍히면 '노약자석도 모른다', '임산부석도 모른다' 해가지고 신문 1면에 이렇게 (난다)"고 했다. 이후 이 후보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하차해 2호선으로 갈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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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에 일조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대중교통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취지에서 지난 2013년 12월부터 서울지하철에 임산부 배려석을 만들어 운영해오고 있다. 해당 좌석은 서울지하철 1~9호선 전 객차에 운영되고 있는 임산부 배려석은 열차 1량 54개 좌석마다 2척씩 설치됐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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