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尹과 만남 가능성엔 "이미 그렇게 됐는데, 찾아오겠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좌).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우). 김 전 위원장은 지난 5일 선거대책본부 개편 등 이유로 선거대책위원장을 자진사퇴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좌).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우). 김 전 위원장은 지난 5일 선거대책본부 개편 등 이유로 선거대책위원장을 자진사퇴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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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무슨 복귀 기회를 만들겠는가"라며 선거대책본부 재합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김 전 위원장은 9일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지나간 얘기를 해서 뭐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대표 등 국민의힘 일각에서 김 전 위원장의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자 직접 나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 전 위원장은 '선대본에 복귀할 의사는 없는가'라는 질문에 "나는 이미 이전에 얘기를 다 했다"며 "뭘 더 물어보는가"라고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와 결별 이후 윤 후보와 별도의 연락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와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미 그렇게 됐는데, 찾아오겠느냐"고 반문했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은 이 대표에 대해서는 "찾아오면 만나기야 할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 5일 기존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실무형 선대본부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대선을 60여일 앞둔 상황에서 당 내홍과 지지율 하락으로 위기감이 커지자 선대본부 체제로 개편하는 쇄신안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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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전 위원장은 같은 날 선대위에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대위 개편을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하자는 것인데 쿠데타니 상왕이니 이딴 소리를 하고,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윤 후보가 김 위원장의 일방적인 선대위 개편 선언에 "쿠데타"라고 발언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데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내가 선대위에) 억지로 끌려간 사람인데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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