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2년 업무계획 발표
올해 전국 최초로 초1 입학준비금 지급
공립, 사립유치원에서도 무상급식 확대
단위학교 기본학력 책임지도제 고등학교로 확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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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 1학년에게도 전국 최초로 입학준비금 20만원을 지원한다. 중1 신입생에게 1인 1스마트기기를 지원하고 공립·사립 유치원에서도 무상급식을 확대한다.


5일 서울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의무교육 시작부터 생길 수 있는 교육 환경적 격차를 줄이고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국·공·사립(특수, 각종 포함) 초등학교 에서 ‘초등 입학준비금’ 정책을 시행한다"며 "기초학력에 대한 공교육의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대응시스템을 좀 더 체계화하여 촘촘한 학습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중1·고1 입학준비금에 이어 올해부터 초1 입학준비금 20만원을 지원한다. 초1 20명 이하 학급 배치율을 2024학년도까지 90%로 확대하고 공간 부족으로 감축이 어려운 과밀학급에는 기간제 교사를 협력교사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 무상급식을 공·사립유치원으로 확대한다. 초·중·고 교육비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무상교육 제외 학교에서 학비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60% 이하까지 확대하고 지원금 한도를 38만7000원에서 73만1000원으로 인상한다. 이웃들이 아동·청소년 교육복지에 참여하는 교육후견인제는 올해 50개동으로 확대한다.

기초학력 보강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단위학교 기초 학력 책임지도제와 함께 교실, 학교 안에서의 기초학력다중지원팀의 운영, 학교 밖 학습도움센터로 이어지는 기초학력 보장 3단계 학습안전망을 내실화한다. 지난해부터 시행해왔던 초1·2 기초학력 협력강사와 중학교 기본학력 협력강사, 키다리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조 교육감은 "2022년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시행 중인 ‘단위학교 기본학력 책임지도제’를 고등학교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기초학력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지원망을 갖춰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중1 신입생과 중학교 교원에게 1인 1스마트 기기 지원 '디벗'사업이 올해부터 시행된다. 인공지능(AI) 융합 기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차이를 가지는 학생들에게 AI 기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AI 중심고를 운영해 학과·전공별 교육과정을 재편하고, 다문화·탈북학생 등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AI 튜터 마중물 학교를 올해 20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40년 이상 노후 학교를 개축·리모델링 하는 시설개선 사업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학교 구성원의 의견수렴을 통해 학교별 특색을 반영해 추진한다.


교육과정 개편 등에 발맞춰 비판적·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탐구 글쓰기 중심의 수업·평가 모델 개발 위한 CLASS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현장기반의 연구와 적용을 통해 수업·평가 모델을 일반화하고 학교 현장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폭력 업무 패러다임도 바꾼다. '사전 예방-사안 처리-사후 관리(재발 방지 및 관계 회복)'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서울시경찰청과 협력해 '청소년 경찰학교'를 운영하고 학교폭력 가해학생 특별교육 등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신체활동 감소, 기초체력 저하 등 '건강결손'에 대응해 생애주기별로 건강 회복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서울학생 건강 더하기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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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교육감은 "2022년은 미래교육체제 전환을 위해 큰 그림의 시작을 직접 실행해나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극세척도의 자세로 새로운 길을 내고, 길을 닦으며 우리 곁에 이미 와 있는 미래교육을 아름답게 꽃피우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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