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까지만 뒤집어지면 후보는 유승민"

유승민 전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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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2일 "꾸준히 올라가다가 언젠가 한번 제가 잭팟을 터뜨릴 것"이라고 말하며 "10월 20일부터 25일 사이, 10월 31일까지만 뒤집어지면 후보는 유승민"이라고 자신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원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 한다. 제가 지난 시절에 정말 괴롭게 소신과 양심에 따라서 선택한 그 부분에(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대해서 제가 번복하거나 사과하는 것은 정치인이 아니다. 그렇지만 정말 정권 교체를 원하시지 않느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확실하게 이길 사람은 저니까 다시 한 번 생각해달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꾸준히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는 지지율에 대해 짚으며 "뒤집을 자신이 있다"며 "토론이 아직 9번 남았고 당원들, 국민들께 저의 여러가지 비전 정책은 물론이고 제가 왜 이재명 후보에게 강한지 알려드릴 시간은 충분하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2차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들에 대해서 냉철하게 평가했다. 최근 '천공스승' 등으로 논란이 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국가 지도자, 대통령이 어떤 사람들의 말에 귀를 빼앗기느냐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며 "굿도 할 수 있고 다할 수 있는데 국가 지도자는 그러면 안 된다. 정치와 종교의 분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에겐 '동물적 감각'이 있다고 하면서 자신도 이는 배워야 할 점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말 바꾸고 나서 시치미도 잘 떼고 막말도 잘하시고 여성 비하도 잘하시고 단점도 있으신데 아주 정확하게 짧게 핵심을 간파하고 그걸 혼자서 굉장히 빨리 처리하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대장동 게이트'를 집중적으로 파헤치면서 합리적인 보수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민의힘 원희룡(왼쪽부터),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KBS 광주방송총국에서 이준석 당 대표(가운데)와 함께 호남권 합동토론회를 앞두고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고 있다. 2021.10.11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원희룡(왼쪽부터),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KBS 광주방송총국에서 이준석 당 대표(가운데)와 함께 호남권 합동토론회를 앞두고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고 있다. 2021.10.11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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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유 전 의원은 "유죄 확정은 법률적인 문제고 후보가 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하면 후보를 교체할 사유가 된다"며 "양당에서 문제 많은 후보가 한쪽은 되고 한쪽은 지금 지지율이 높은 게 이해가 안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종로 재보궐 선거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했으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준석 대표가 노원구에서 세 번을 떨어졌다"며 "세 번 떨어지면서 계속 정치했던 그 자체가 저는 치열하고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1997년 IMF 터졌을 때 경제학자였다. 그런데 경제가 진짜 중요한데 온갖 결정은 다 정치에서 이뤄지고 정치가 잘못되면 나라 경제든 안보든 잘 될 수가 없다는 것을 그때 뼈저리게 느끼고 그 길을 그냥 바로 걷어차고 정치를 시작했다"며 "초심이 지금도 똑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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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끝으로 "정말 준비된 지도자 아니면 철학과 비전이 있고 정책이 강한 그런 지도자가 아니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하고 다음 5년도 이 문제를 해결 못 하면 우리나라는 골든 타임을 진짜 놓친다고 생각한다"면서 "제 정치 인생에 모든 걸 다 바쳐서 5년 동안 팔을 걷어붙이고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경제대통령 또 위기를 극복하는 대통령이 꼭 되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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