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경선투표' D-1…충청 공략 나선 與 대선주자들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역 순회 경선 첫 투표를 하루 앞둔 30일, 후보들은 첫 경선 지역인 충청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지역 정치색이 뚜렷하지 않아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청은 후보들의 성패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주말동안 충청을 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충청에서 과반을 획득하기 위한 ‘1강’ 굳히기에 나섰다. 이 지사는 전날 충청북도 청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충청권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충청권 메가시티 적극 지원 등 지역 맞춤공약을 담았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이 지사 추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충청 순회 일정을 시작한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예방하고 충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 전날 이낙연 캠프 윤영찬 정무실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2주 정도 (충청 공략에) 큰 공을 들였고, 많은 여론 변화가 있다"며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가) 오차 범위 안에서 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봤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SNS를 통한 중원 민심 구애를 이어갔다. 정 전 총리는 예전부터 충청에 청와대와 국회를 이전하는 내용 등을 담은 신수도권 플랜을 발표하며 공략에 힘써왔다. 그는 자가격리 기간에 충남지역 온라인 당원 간담회를 열었고, 전날 페이스북에는 "몸은 집에 있지만 마음은 충청을 향해 뛰고 있다"며 충청 표심에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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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장관도 이날 오후 대전 서울 당원 간담회, 대전 중구 당원 간담회에 이어 충청·대전·세종 지지자 비대면 결의 대회를 연다. 김두관 의원도 오후 온라인으로 충청권 국가행정수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31일 대전·충남 경선 투표 개시와 함께 순회 경선을 시작한다. 결과발표는 대전·충남이 다음달 4일, 세종·충북이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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