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학기 교육회복 지원방안 발표
9월6일 이전 등교 확대, 학교 자율적으로 가능
키다리샘 사업 62억 지원…방역인력 5700여명 지원

전국 초·중·고등학교 상당수가 개학한 17일 오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맨 왼쪽)이 2학기 수업을 시작한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를 방문해 교통봉사단 조끼를 입고 있다. 2021.8.17 사진공동취재단

전국 초·중·고등학교 상당수가 개학한 17일 오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맨 왼쪽)이 2학기 수업을 시작한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를 방문해 교통봉사단 조끼를 입고 있다. 2021.8.17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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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사회성 등 학생들의 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2학기부터 교과보충 집중 프로그램 등을 시작한다. 학교들이 등교 확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위해 방역인력 5700여명을 투입하고 학교 감사도 한시 중단하는 등 행정업무도 대폭 경감하기로 했다.


19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회복 집중지원 방안을 주제로 한 기자회견을 열어 "촘촘한 학교방역 안전망 강화를 기본으로, 학교마다 자율적이고 탄력적인 등교가 등교 확대로 이어지도록 하며, 새로운 행정의 표준이 되는 학교업무경감과 교육 결손을 메우는 재정적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단계부터 등교가 확대되는 9월 2주(9월6일)이전에도 학교 상황에 맞게 탄력적 등교를 허용한다. 6일부터는 4단계 지역에서 초 3~6학년은 1/2, 중학교는 2/3, 고등학교는 전면등교까지 가능하다. 3단계에서도 전면등교가 허용된다. 당초 교육부가 개학 이후 9월3일까지 4단계에서는 초 1·2학년, 중학교는 1/3, 고 2/3까지 등교를 허용한다고 발표했으나 서울 학교 중 여건이 되는 곳에서는 6일 이전이라도 등교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여름방학을 끝내고 전국 초·중·고등학교 상당수가 개학한 1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 정문에서 교장선생님(맨 왼쪽)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맨 오른쪽)이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수도권 초등학교는 1학년과 2학년은 등교하고 나머지 학년은 원격수업을 받고, 비수도권의 초등학교는 1학년과 2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은 4분의 3이 등교한다. 2021.8.17 사진공동취재단

여름방학을 끝내고 전국 초·중·고등학교 상당수가 개학한 1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 정문에서 교장선생님(맨 왼쪽)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맨 오른쪽)이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수도권 초등학교는 1학년과 2학년은 등교하고 나머지 학년은 원격수업을 받고, 비수도권의 초등학교는 1학년과 2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은 4분의 3이 등교한다. 2021.8.17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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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부터 단계별 등교 확대에 대비해 학습과 정서·사회성 회복 사업을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추가경정예산 7344억원을 편성하고 △결손회복(1038억원) △방역 지원(414억원) △미래교육 환경 개선(1372억원) 등을 추진한다.

6명 내외로 소그룹을 꾸려 교과보충 수업을 제공하는 키다리샘 사업(62억원), 방과후 수강료 지원(32억원)을 통해 학습 회복을 돕는다. 정서·사회성 회복을 위한 위클래스 구축·운영에 21억원을 투입한다. 학교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회복사업비도 학교당 5000만원씩 총 460억원을 편성했다.


방역인력 지원도 대폭 늘렸다. 지난 학기(3486명) 지원 규모에 2327명을 추가 지원해 급식과 보건실 등에도 인력을 추가로 배정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급식 배식대 지원, 식당 가림판 설치 예산도 마련했다.


교육회복에 집중할 수 있게 ‘뺄셈적극행정’도 추진한다. 학교종합감사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방역인력 계약기간 연장·근무시간 조정을 통해 행정 업무 부담도 줄인다. 예산이 교부된 목적사업 추진 여부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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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환경 개선 작업도 이어간다. 기존 학교 방송실을 원격수업과 방송콘텐츠 제작용으로 쓸 수 있도록 525개교에 학교디지털미디어센터를 구축한다. 중1 대상으로 1대의 태블릿을 보급해 원격교육을 지원하고 194개교에 인공지능(AI) 교실을 구축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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