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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개미들 놀이터' 로빈후드, 주가 하루만에 50% 폭등 (종합)

최종수정 2021.08.05 11:12 기사입력 2021.08.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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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거래 시작돼 변동성 커져
캐시 우드 ETF의 주식매입
3~4일 주식 거래량 급증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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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미국의 온라인 증권 플랫폼 로빈후드 주가가 하루 만에 50% 급등했다. 이런 가운데 월가 내에서 로빈후드의 가치 평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주가 급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서 로빈후드 주가는 50% 급등하며 70.3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는 25%가량 급등해 이틀 동안 8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로빈후드가 상장했던 지난달 29일, 공모가(38달러) 대비 8% 떨어지며 장을 마감한 지 일주일 만에 90% 급등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주가 급등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먼저 옵션 거래가 이날부터 시작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는 점이 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아울러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의 상장지수펀드(ETF)가 로빈후드 주식 매입을 늘리고 있다는 점도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CNBC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전날 ARK 핀테크 혁신 ETF를 통해 로빈후드 주식 8만9622주(420만달러 상당)를 매입했다.


우드가 지난주부터 사들인 로빈후드 주식은 300만주가 넘는다. 우드가 운용하는 최소 2개의 다른 ETF도 로빈후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특히 지난 3일에는 로빈후드 주식 거래량이 전거래일 대비 10배 급증하며 주가도 급등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다우 존스의 자료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4일 하루 동안 미국 증시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이 거래된 주식으로 기록됐다.


'스타 투자자'의 적극적인 관심은 로빈후드와 같은 성장주에 투자가 몰리는 요인이 된다고 CNBC는 전했다.


실제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 초 게임스톱 사태를 촉발시켰던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에서 이날 하루 동안 로빈후드의 종목코드인 ‘HOOD’의 언급량이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투자자들이 유행을 좇으며 로빈후드 주식을 대거 매입하면서 주가 급등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올 초 게임스톱과 AMC 등 ‘밈 주식(Meme Stock·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주식 종목)’의 주가 급등과 유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MAI 캐피털매니지먼트의 크리스 그리산티 수석자산전략가는 "어떤 구체적인 이유에 따라 주가가 오르는 것 같지 않다"며 "게임스톱이 폭등했던 것처럼 (로빈후드도) 왜 주가가 오르는 건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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