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경 여론조사]대선 출사표 D-1 윤석열, 이재명과 격차 더 벌렸다
8.2%P 앞서 2주전보다 1%P 더 차이
여야 후보 추려지며 지지율 분산 추세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전진영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여야 대권 후보 1위간 가상대결에서 윤 총장의 우세가 더 강화됐다. 윤 전 총장은 29일, 이 지사는 내달 1일 각각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ㆍ자동응답)에서 두 사람 간 가상 양자대결 격차는 8.2% 포인트로 윤 전 총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2주 전인 지난 12~13일 같은 기관의 여론조사 때 7.2% 포인트 차이가 더 벌어진 것이다.
12~13일 조사와 26~27일 양자대결 조사를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은 48.4%에서 48.7%로 0.3% 포인트 지지율이 올랐다. 이 지사는 41.1%에서 40.5%에서 0.6% 포인트 하락했다.
여권과 야권 각각 나눠 후보 적합도를 살펴본 결과에서는 선두권 후보들의 지배력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기록 중인 이 지사는 34.7%,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8%를 기록했다. 이들의 합산 지지율은 48.5%로 12~13일 여론조사 때 50%(이 지사 35.4%, 이 전 대표 14.6%)보다 감소했다.
보수 야권 후보군에서도 윤 전 총장의 대세론은 다소 주춤했다. 여타 후보들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표심이 분산된 효과에 여야 구분이 없다는 의미다. 보수 야권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이전 조사보다 3.8% 포인트 떨어져 31.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이 4.7% 포인트 상승한 13.8%를 기록해 눈에 띄었다. 28일 사의를 밝힌 최재형 감사원장 지지율도 1.8% 포인트 오른 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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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8.5%이며 표본은 지난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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