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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비엔나 박물관 '조선왕자갑옷' 관람

최종수정 2021.06.14 21:31 기사입력 2021.06.1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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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영부인과 문화예술 교류 강조…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오스트리아 최대 규모

[오스트리아(비엔나)=공동취재단] 김정숙 여사는 14일(현지시간) 도리스 슈미다우어 오스트리아 영부인과 함께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을 방문해 '조선왕자갑옷' 등을 관람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은 1891년에 개관한 오스트리아 최대의 미술사 박물관으로 고대 이집트·로마시대부터 18세기에 이르는 방대한 수집품과 7000여 점의 그림이 전시돼 있다"면서 "특별히 현재 고종이 프란츠 요제프1세 황제에게 선물한 ‘조선왕자갑옷’이 전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한국어 오디어 가이드와 관련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 부대변인은 "김 여사는 특별 전시관의 조선왕자갑옷을 관람하며 129년 전의 선물을 마치 어제 받은 것처럼 잘 보존해 준 것이 대단하다"면서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관계도 더 돈독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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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네 하그 박물관장은 내년 수교 130주년 특별전을 한국에서 열고자 한다면서 조선왕자 갑옷과 투구도 전시에 포함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김 여사는 한국 정부와 대사관이 협조할 수 있도록 잘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여사는 조선왕조 갑옷의 투구에 있는 용 문양을 설명하면서 용은 비와 구름을 뜻하고, 아주 오랜시절 부터 농경사회였기에 풍요에 대한 염원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그 박물관장을 비롯한 부관장과 큐레이터 등 참석자들은 BTS를 잘 알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는 한국의 K팝, K드라마 등이 세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고 한국의 문화가 오스트리아에 큰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비엔나)=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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