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집안에 수거한 폐기물만 2.5t 저장강박 주민 지원
화정1동 행정복지센터, 집주인 수차례 설득·주거환경 정비 나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화정1동에서 저장강박 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정비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대상은 몸이 불편한 홀몸 주민이 집안에 적재된 물품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고 이웃의 악취 등의 피해를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해당 세대에는 그 동안 모아 온 플라스틱, 고철, 고장난 가전 등이 집안 안팎에 쌓여 있어 발 디딜 틈도 없다시피 한 상태였다.
또 냉장고에는 부패한 음식까지 방치되어 있는 등 위생상태가 매우 심각했다.
화정1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서 수차례 방문해 주거환경 정비를 설득했고 마침내 거주자의 허락을 얻어내 주거환경 정비에 나섰다.
이번 환경개선에는 화정1동 보장협의체 등 자생단체의 손길도 보태졌다.
회원들은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 안에 쌓여있던 쓰레기 등을 치우는 데 힘을 보탰다. 수거한 폐기물만 2.5t에 달했다.
또 방과 부엌, 화장실 등 집안 구석구석을 쓸고 물걸레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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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이 화정1동 주무관은 “마을 주민의 쾌적한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해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탰다”며 “거주자가 쾌적한 가운데서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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