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31명…백신접종 누적 124만명(상보)

엿새만에 다시 700명대 기록…지역발생 714명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14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31명을 기록하며 엿새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1명 늘어 누적 11만1419명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14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서울 245명, 경기 238명, 인천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48명), 울산(30명), 충북(29명), 경남(27명)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경북 14명, 대전·대구 각 11명, 충남·전북 각 10명, 강원 6명, 광주 5명, 세종 2명, 전남·제주 각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증가해 1782명이 됐다. 병세가 심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100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된 환자는 651명 늘어 10만1983명이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4869,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수는 4만1808건이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14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4만3389명으로 총 123만9065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3명 추가돼 누적 6만567명이 됐다. 현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93만6448명, 화이자 백신은 30만2617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전날보다 64건 늘어 총 1만1799건이 됐다. 새롭게 보고된 이상반응 사례에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1건, 사망 사례가 1건 포함됐다. 나머지는 근육통, 두통 등 경증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