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장기간 방치된 빈집 '주민 공동 육아방' 탈바꿈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남동구 내 장기간 방치돼 있던 빈집이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 공동 육아방으로 탈바꿈했다.
남동구는 공공 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빈집정비사업의 첫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빈집정비사업은 빈집 소유자와 협약을 맺은 뒤 리모델링해 일정기간 동안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추진한다.
집의 소유권이 주인에게 있는 만큼 일정기간 구에 빌려주면 리모델링 혜택은 물론 따로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화재나 쓰레기 방지 등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12월 수요조사를 시작해 올해 2월 장기간 방치돼 있던 다가구주택 반지하세대 소유자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달 주방가구와 보일러, 조명기구, 바닥재 등을 교체하고 화장실 전체를 개선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이 공간은 다음 달부터 3년간 주민 공동 육아방으로 사용되며, 이후에는 소유자와 협의해 연장 사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도 안전사고와 범죄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빈집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안전조치, 철거 후 쉼터 조성 등의 정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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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빈집정비사업은 건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범죄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가치로 지역을 활성화하는 도시재생 취지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적극적으로 정비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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