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국가직 전환 1년…구조·구급·화재예방 '큰 성과'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국가직 전환 이후 지난 1년 동안 구조, 구급, 화재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소방본부는 먼저 지난해 현장 및 예방활동을 위해 744명의 소방인력을 충원했다. 또 용인 성복동 등 6개 지역에 안전센터를 추가 설치했다. 내년에는 1086명의 소방인력 추가 충원과 119안전센터 12곳 신설을 추진한다.
이러한 인력 및 소방관서 확충으로 지난해 소방차 현장 평균 도착 시간은 7분51초로 2019년(8분12초)보다 21초 앞당겨졌다. 화재발생 건수는 5.3% 감소했다.
아울러 소방 1인당 담당인구 수도 2019년 1410명에서 지난해 1324명으로 6.4% 줄었다. 구급대원 1인당 담당인구 수 역시 2019년 7224명에서 지난해 6959명으로 3.8% 감소했다.
관할 시ㆍ도 소방력만으로 대응하던 기존 대응 체계도 시ㆍ도 통합대응으로 변경되면서 전국의 소방인력과 장비를 대형ㆍ특수재난에 신속히 투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소방본부는 국가적 대형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서울과 강원 등 인접 시ㆍ도 25곳에 시ㆍ도 경계지역 공동대응구역 출동체계를 구축했다.
국가직 전환은 코로나19 긴급대응체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했다.
경기소방본부는 지난해 3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로 구급차 24대와 구급대원 94명을 보냈다. 당시 전국의 구급차가 대구에 집결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힘을 보태는 등 국가 차원의 감염병 대응 체계가 한층 더 강화됐다.
이상규 경기소방본부장은 "국가직 전환은 국민의 신뢰와 성원이 있어 가능했기에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고자 재난대응 역량 강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더 안전한 경기도를 실현하기 위해 도민 여러분께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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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은 2019년 국가직 전환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47년만에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됐던 조직이 국가직으로 통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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