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엔비, 익스피디아 주가 각각 20%, 30% 증가
CNN "장기간 집에 머물던 사람들 여행 욕구 급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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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미국의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엔비의 숙박 예약 검색 건수가 지난해 3월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이후 최고 3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여행업계가 다시 회복할 조짐을 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에어비엔비, 익스피디아 등 미국의 대표적 여행 기업들의 주가와 예약건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에어비엔비는 연초 대비 20% 이상 상승했으며 익스피디아는 30% 이상 올라갔다.

CNN방송은 "다가오는 봄 휴가를 위해 사람들이 공항과 도로로 몰리고 있다"며 "이미 여름 여행을 즐기기 위한 숙박 예약도 급증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실제로 숙박 예약 이전 단계인 숙박 장소 검색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비엔비에 따르면 최근 숙박 예약 검색 건수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됐던 지난해 3월 대비 최고 35배까지 늘어났다. 구체적으로, 가족과 지인 모임 등을 위한 장소로서 발코니 와 정원에 대한 검색은 각각 35배, 8배 증가했다. 이 밖에도 오는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위한 파티 장소로서 야외 바베큐장 검색도 19배 늘어났다.

예약을 확정한 수가 아닌 숙박 장소를 검색한 건수가 증가한 것이지만 여행 수요가 회복하고 있다는 조짐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여행 업계의 관측은 낙관적이다. 지난해 12월 미국 여론조사업체 클리어패스 스트레티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올해 여행 계획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 중 54%가 이미 숙박 예약을 완료하거나 구체적인 여행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고 답했다.


에어비엔비 관계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7월 4일(독립기념일) 이전에 미국 내 대부분 시민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에 여름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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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지속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재택 업무 등으로 누적된 피로가 앞으로 이어질 여행 심리 회복을 더 폭발적으로 이끌어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CNN방송은 "재택 근무 확산과 온라인 수업 등으로 집에만 머무는 사람들에게 집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는 욕구가 더 크게 일어날 것"이라며 "이는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여행 기간도 이전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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