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올해 영업이익 9~10억 유로 기대"
지난해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8억6200만유로…전년比 15.4% ↓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지난해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에비타) 8억유로를 기록했다. 올해는 전방산업의 회복에 힘입어 9~10억 유로 수준의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랑세스는 지난해 감각상각 전 영업이익이 8억6200만 유로라고 23일 밝혔다. 전년(10억1900만 유로) 대비 15.4% 감소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에비타A 마진은 14.1%로, 작년 15%에서 소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1억400만 유로로, 전년(68억200만 유로) 대비 10.3% 감소했으며, 계속 사업 순이익은 9억800만 유로로 전년 2억4000만 유로에서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완료된 독일 화학단지 관리 운영업체 쿠렌타(Currenta) 지분 매각대금에 기인했다.
랑세스는 특수화학 집중 전략 하에 지난해 멤브레인 및 크롬 화학제품 비즈니스, 피혁약품 사업부 등을 매각하며 고수익, 고성장 사업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올해는 '성장' 원년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초부터 소비자 보호 분야에서 연달아 세 건의 기업인수를 발표하며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랑스계 특수 방균제 전문업체 인타스(INTACE) 인수로 종이 및 포장재용 방균제 사업을 확대했으며, 2분기 인수 완료 예정인 동물용 소독제 및 위생 솔루션 전문기업 티씨오(Theseo)를 통해 동물 위생 시장 내 입지를 한층 보강할 계획이다.
그룹 역사상 두번째로 큰 인수 건인 미국계 특수화학사 '에메랄드 칼라마 케미컬(Emerald Kalama Chemical)'도 소비자 보호 사업 성장에 견인차 역할은 물론, 식품 및 동물보건 시장에서 고수익 신사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메랄드 칼라마 인수는 당국 승인을 거쳐 올 하반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고품질 중간체 사업부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았다. 매출은 19억9900만 유로로, 전년(22억5100만 유로) 대비 11.2 % 감소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에비타는 3억3600만 유로로 전년 동기(3억8300만 유로) 대비 12.3% 하락했으며, 특별손익항목 제외 에비타 마진은 16.8%로 전년 17.0% 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수첨가제 사업부문도 코로나 19 영향으로 자동차 및 항공 산업에서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매출은 전년(19억6500만 유로) 대비 12.1% 감소한 17억28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에비타는 2억8400만 유로로 전년(3억5300만 유로) 대비 19.5% 줄었고, 특별손익항목 제외 에비타 마진도 16.4%로 전년 18.0% 대비 하락했다.
2020년 신규 출범한 소비자 보호 사업부문은 살티고 사업부의 농업화학제품 비즈니스와 살균소독제 수요 강세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11억10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5.7% 늘었고, 특별손익항목 제외 에비타는 2억3,3000만 유로로 17.7% 증가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에비타 마진도 전년동기 18.9%에서 21.0%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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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소재(Engineering Materials) 사업부문의 매출과 이익은 2020년 상반기 자동차 산업의 수요 약세에 타격을 받았다. 낮은 판매가와 부정적 환율 효과로, 매출은 전년 대비 17.9% 하락한 11억9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에비타는 1억5100만 유로로 36.6% 감소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에비타 마진은 전년 16.4%에서 12.7%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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