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사진=아시아경제DB)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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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만남을 갖는 등 본격적인 단일화 협상이 시작됐다. 양 측이 서울시장 후보 등록일 전까지 단일화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 동의한 점을 고려하면 마무리까지 약 10일 남은 상황이다.


8일 양 캠프에 따르면 오 후보와 안 후보는 전일 오후 8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서울 강남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재차 확인하고, 마무리 일자 등 큰 틀에서의 단일화 논의를 했다. 이날 오 후보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어제 상당히 유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 이뤄질 단일화 협상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 생각한다"며 "(데드라인은) 당연히 후보 등록 기간 전까지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기호 2번과 4번, 여론조사 항목을 '적합성'으로 할지 '경쟁력'으로 할지 등은 앞으로 양 측이 풀어가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오 후보는 "구체적으로 2번이냐 4번이냐로 말들이 많고, 경쟁력 조사냐 적합도 조샤나 말이 많다"며 "두 사람은 그런 데 흔들리지 말자, 우리는 큰 줄기만 잡아주면 이 단일화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갈 거다 그런 데는 공감대가 형성된 거 같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도 "아주 사소한 것 갖고 실랑이 하고 그런 모습 보이지 말자, 여러가지가 합의 안 되면 당에 맡기지 말고 후보들이 나서서 풀자 이런 이야기들이 서로 공감대 이뤘다"며 "오늘 내일 정도 실무팀 가동해서 결정하지 않으면 후보 등록일에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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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 따르면 오 후보 측 단일화 실무협상팀에는 성일종 의원, 정양석 사무총장, 권택기 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안 후보는 "저희는 이미 (실무팀을) 완료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가 단일화 협상단을 오늘 확정했는데 일반상식으로 판단할 것 같으면 별로 어려울 게 없다"고 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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