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modern flat screen lcd, 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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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일본의 대형 LCD 유리기판 제조업체에서 최근 정전사고가 발생하면서 LCD 패널 가격 상승세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0일 일본의 타카쓰키에 있는 NEG(Nippon Electric Glass) 공장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NEG는 LCD 유리기판 회사로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 정도 차지한다. LCD 유리기판은 우리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많이 제조하고 있는 LCD 패널의 핵심 부품 중 하나다.


업계에 따르면 NEG는 타카쓰키에 총 3개의 유리 용광로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정전으로 총 4시간동안 용광로에서 생산이 중단됐다. 대규모 생산 중단으로 인해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 3~4월이나 정상적인 제품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NEG 정전사태가 세계 LCD패널 시장에 미칠 영향이 상당히 큰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상승세를 탄 LCD 패널 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TV 패널의 경우 최근 가격동향은 완만세로 돌아섰으나 유리 공급 부족으로 패널 가격이 재상승할 전망"이라며 "TV 브랜드와 패널 공급자 사이의 협상이 심화되어 12월 패널가 상승률을 2~3%로 전망했지만 금번 정전 사태로 가격 상승률 4~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로 인해 TV 패널가의 가격 동향이 보합세에서 우상향으로 전환되고 이는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데스크탑 모니터 패널의 경우 NEG의 유리 기판을 사용해 데스크탑 패널을 만드는 곳은 LG디스플레이의 파주 공장, HKC의 H4 공장 등"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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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도 LC패널의 공급 감소와 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EG 타카쓰키 공장의 정상화는 내년 1분기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정전 사고로 인해 글로벌 유리기판 수급 전망이 낮아졌기 때문에 내년 1분기 유리기판의 원활한 공급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바 LCD 패널의 공급 감소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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