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자급제 효과' 알뜰폰 약진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아이폰 효과'로 자급제 수요가 늘면서 알뜰폰이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19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알뜰폰 가입자 수는 3만1674명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3사에서 알뜰폰으로 번호이동을 한 사람이 알뜰폰에서 통신 3사로 이동한 사람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알뜰폰 순증 가입자는 지난 6월 5138명, 7월 6967명, 8월 9909명, 9월 1만2433명, 10월 1만3039명에 이어 지난달 3만1674명으로 눈에 뜨게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단말기와 유심을 직접 산 뒤 알뜰폰으로 갈아타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얘기다.
업계에서는 알뜰폰의 약진이 아이폰12효과가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아이폰의 경우 전통적으로 자급제 단말 비중이 더욱 높아 알뜰폰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단말기 자급제란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제조사나 가전 유통매장, 대형 할인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공기계를 직접 구매한 뒤 통신사 또는 알뜰폰과 연결하는 방식을 뜻한다.
아이폰12 시리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2주 간격으로 연이어 출시되면서 실제 알뜰폰 업계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KT엠모바일은 10월30일부터 11월27일까지 고용량 데이터 LTE 요금제 3종의 일평균 신규가입자 수가 지난달 1일부터 같은 달 29일까지와 비교해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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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도 지난달 30일부터 11월22일까지 LTE 무제한 유심 일 가입자 수가 10월 평균 대비 27% 증가했다. SK텔링크도 11월 평균 LTE 무제한 요금제 신규 가입자 수가 전월대비 약 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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