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지역 문화 정체성 찾기'‥숨겨진 역사 자원 발굴
소설가 '김유정 포럼' 개최… 지역 문화와 역사 인물과 관계 논의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 하남시가 지역 곳곳에 숨겨진 역사 · 문화자원과 향토자료를 발굴 · 재조명하는 등 시 역사 정체성을 찾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김유정 포럼'을 지난 8일 개최,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이날 포럼은 동시 접촉자수 238명, 누적 조회 수 2,292명을 기록했다.
포럼은 하남시의 문화적 정체성을 역사 인물과의 관계를 통해 논의하고자 기획됐으며, '소설가 김유정'의 삶과 문학 그리고 시와의 연관성을 총 4개의 주제 발표를 통해 조망했다.
이순원 김유정 문학촌장은 발표 주제인 '김유정의 삶과 문학'을 매개로 춘천과 하남을 잇는 '김유정 로드'를 제안했다.
이상범 하남문화원 사무국장은 '김유정과 함께한 하남의 산골'을 주제 발표하고 , 다양한 인터뷰 자료와 지역자료를 통해 김유정의 문학적 동선이 서울과 춘천을 넘어 하남까지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유병상 하남문화원 이사는 김유정의 사망과 유골이 뿌려진 곳이 하남시의 팔당이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상기시켰다.
이밖에 하남고등학교 오영주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김유정 문학 세계'란 주제로 김유정 문학이 후대의 교육체계에 어떻게 반영되며 어떤 가치를 갖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하남에서 생애를 마친 김유정 선생을 기억하고 춘천과 하남시로 이어진 선생의 문학적 동선을 조명하는 계기가 된 의미 있는 포럼"이라며 "하남시의 인물을 계속 조명해 '하남다움'을 찾고, 하남의 다음(next)을 준비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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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설가 김유정은 춘천에서 태어나 1937년 30세 나이로 하남시 산곡에서 폐결핵으로 타계하기까지 ▲봄봄 ▲소낙비 ▲동백꽃 등 30편의 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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