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및 재계, 미래세대 위해 2009년부터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건립 사업
삼성·현대차 등 23개 그룹, '취약계층 지원' 위해 550억원 지원
총 7000여명 영유아 가정 보육 서비스 제공…1000여명 일자리 창출

경제계 보육사업 11년 대장정 마무리…101개 어린이집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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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경제계가 미래세대를 위해 공동으로 추진한 전국 어린이집 건립사업의 11년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올해 3월 완공·개원한 청주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을 끝으로 경제계가 공동으로 101개 어린이집을 건립하겠다며 시작한 보육지원사업이 모든 결실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전경련은 이를 기념해 '아이들을 위한 101개의 약속,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책자를 발간했다.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은 지난 2008년 11월 전경련 회장단회의에서 경제계 공동 보육지원사업 추진을 결의한 이후 사회적 현안인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보육 취약지역을 지원하고자 건립된 보육시설이다.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품어 안아주는 의미의 '보듬이'와, 사회에 희망을 나누고자 하는 경제계의 의지를 담은 '나눔이'를 합친 '보듬이나눔이' 브랜드를 통해 전국적으로 우수한 물리적 환경을 갖춘 어린이집을 확충해왔다.

전경련은 2009년 10개소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8년 간 총 101개의 사업대상지를 선정했고 마지막 101번째 어린이집이 올해 3월 청주에서 완공됐다. 기존에 어린이집이 부족한 농산어촌 47곳, 맞벌이 부부가 많은 산업단지 18곳이 포함됐다. 또한 어린이집 81곳을 신축했고, 기존 노후화된 어린이집 20곳의 리모델링·증축을 추진하기도 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책자 발간사를 통해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건립사업의 성과를 정리하고, 민관의 다양한 역량을 결집시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 추진에 영감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삼성·현대자동차 등 23개 그룹과 기업들이 참여해 8년간 551억900만원을 투입했다.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포스코, 롯데, GS, 한진, 효성, 국민은행, 삼양 등은 한해도 빠짐없이 사업에 참여했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맞벌이 부부를 위한 24시간 운영이나 주말보육, 장애아와 비장애아 통합 보육, 필요한 만큼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 등 유연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도서 및 장난감 대여,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육아종합 지원시설 역할도 한다.


현재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은 전국적으로 7000여명 영유아의 가정이 보육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보육 교직원 10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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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기업들의 의지와 지자체·국회 등 많은 관계자들의 지원 덕분에, 열심히 일하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101개소 건립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취임한 2011년 이래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건립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다.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을 위한 전경련·모금회·지방자치단체 업무협약(MOU) 체결식이나 어린이집 개원식 등 행사에 꾸준히 참석했다.

산업단지공단과 시흥시 관계자들이 국가산단 최초 '24시간 어린이집'인 시립 정왕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앞에서 개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단지공단과 시흥시 관계자들이 국가산단 최초 '24시간 어린이집'인 시립 정왕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앞에서 개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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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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